'자율주행의 날'...테슬라發 호재에 관련주 '드라이브'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자율주행의 날'...테슬라發 호재에 관련주 '드라이브'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 FSD 소프트웨어 도입 가능성이 커지자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들이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라이콤과 라닉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등의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최근 중국 당국은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모델3, 모델Y)이 모두 데이터 안전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4년 전 FSD소프트웨어를 출시했지만 중국 당국의 데이터 규제로 출시를 못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테슬라는 어제(29일) 15% 급등했습니다. ◆ 1분기 승용차 수출 2.8% 증가 '역대 최대'…8개월째 '플러스'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승용차 수출이 8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관세청은 오늘(30일)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지난해 1분기보다 2.8% 증가한 158억4천만 달러로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고, 중대형 휘발유 차량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 삼성전자, 반도체 5분기만에 '흑자전환'...HBM 12단 양산 가속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30일)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6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31.8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해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인 HBM3E 8단 제품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업계 최초로 개발한 12단 제품도 2분기 내에 양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세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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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發 자진 상폐 열풍…"장외거래 세금은 주의"[백브리핑]

최근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주도하는 자진 상장폐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서며 주가도 급등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최 기자, 이렇게 먼저 나서서 상장사를 상장폐지 시키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통상 상장사는 경영 사항을 투자자에게 알리는 공시의무가 있는데요, 비상장사로 전환하면 경영 간섭을 받지 않을 수 있고, 구조조정이나 신규 사업 투자에 과감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눈치 볼 주주가 없는 거죠. 현재 사모펀드가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95%(코스피, 코스닥 90%)를 확보하면 상장폐지가 가능한데요, 작년부터 오스템임플란트, 루트로닉, 락앤락 등 대주주가 사모펀드인 곳들이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으로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야 하는데 사모펀드에게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이것도 자진 상장폐지의 증가 원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이에 업계에서는 사모펀드의 상장사 공개매수 진행 후 자진 상장폐지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공개매수에 나서며 커넥트웨이브가 전날 급등세로 마감했죠. 오늘 주가 흐름은 어떤가요? 전날 14%대 급등 마감한 데 이어 오늘은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상황인데요, 주가 급등으로 공개매수가와 근접하자 투자자들의 고심이 커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커넥트웨이브는 지분 약 30%에 대한 공개매수를 추진 중인 상황인데요, MBK파트너스는 전날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26일 동안 커넥트웨이브 주식을 주당 1만 8천 원에 공개매수합니다. 현 주가 대비 약 1%만 높은 금액인데요,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500억 원 넘게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2억 원, 508억 원 팔았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커넥트웨이브 창업자인 김기록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과 자사주를 제외한 잔여 주식을 모두 취득할 계획으로, 공개매수 응모율과 관계없이 응모한 공개매수 주식 전부 매수할 계획입니다. 전날 MBK파트너스는 공시를 통해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상장폐지를 추진한다"고 전했습니다. 커넥트웨이브는 이커머스플랫폼 '다나와'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다나와는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플랫폼입니다. 현재 한국이커머스홀딩스가 지분 39%(29일 기준)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이커머스홀딩스는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법인입니다. 락앤락도 다음달 14일까지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죠.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개매수에 참여하는 것이 유리할지 고민이 될 것 같은데 오히려 장내 매도가 낫다고요. 공개매수 참여 시, 증권사 지점에 방문해야 했던 이전과 달리 최근에는 HTS와 MTS를 통해서 청약을 넣을 수 있어 개인투자자의 편의성은 높아졌는데요,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세금 문제를 감안해야 합니다. 공개매수는 장외거래이기 때문에 20% 이상의 양도소득세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양도소득세율은 지방세 포함 22%(250만 원 이상)고, 여기에 증권거래세(매매가의 0.35%)도 붙습니다. 반면, 기관은 양도세의 부담이 없어, 공개매수 시기 기관이 물량을 받아줄 때, 개인이 매도하는 것이 유리한 겁니다. 또한, 공개매수 마감일 2거래일 전까지 매수를 완료해야 되는데요, 공개매수 마감 시기에는 공개매수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주가가 움직이기 때문에 세금까지 따지면 공개매수에 참여하는 것이 불리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공개매수 공시 전 시장에서 주가가 미리 오르는 경우가 있어, 하루 만에 공개매수가에 근접하는 경우도 번번해, 공개매수에 참여하는 매력도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락앤락은 공개매수 직전 장 중 10%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커넥트웨이브 역시 공시 전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통상 사모펀드가 공개매수를 추진할 때, 주관 증권사와 법무법인 등과 논의를 하는 만큼 정보가 새어 나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증권가 관계자는 "공개매수에 참여하기 전 반드시 현재 주가 상황과 공개 매수에 제시된 주가를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양도 세금과 관련된 부분들을 제외하고 나서 세후 기준으로 떠져, 장내 매도가 유리한지 비교해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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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최다·유일'...상장 첫날 '따블' 실패 [백브리핑]

증거금을 9조 원 넘게 끌어들인 제일엠앤에스가 오늘(3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상장 첫날 따블에도 실패한 모습인데요, 증권부 최민정 기자와 제일앰앤에스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최 기자, 장 초반 주가는 어땠나요? 네, 제일엠앤에스는 개장 직후 80%대까지 올랐다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풀리며 현재는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는데요, 상장 당일 유통 물량이 17% 정도로, 최근 IPO(기업공개) 기업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지만, '테슬라 상장'으로 특례상장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기대보다 우려가 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일엠앤에스는 테슬라 요건(이익 미실현 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특례 상장하는 만큼, 상장일 이후 3개월까지 주가가 공모가의 90% 아래로, 즉 한 주당 1만 9,800원까지 떨어지면 상장주관사인 KB증권에 해당 가격으로 되팔 수 있습니다. 환매청구권 덕에 제일엠앤에스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흥행을 거둔 바 있는데요, 일반청약에서 무려 48만 명의 투자자가 모이며 9조 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았습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희망 밴드(1만 5천 원~1만 8천 원) 상단을 22% 초과한 2만 2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업력이 40년이나 된 기업으로 국내 최초·최다·유일 이라는 타이틀을 가졌다고요, 어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인가요? 제일엠앤에스는 1986년 설립된 2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 기업인데요, 2007년 국내 최초로 2차전지용 믹싱 장비를 국산화 및 상용화했으며, 국내에서 제일 많은 20여 개 이상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액상, 파우더, 가스 등 모든 형태를 가지고 혼합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졌습니다. 고형분 소재 믹싱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방산과 우주항공 믹싱 분야까지 진출했습니다. 다양한 고객사를 가지고 있는 점도 강점인데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LIG넥스원, 픙산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2차전지 매출 지역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헝가리 등 다양한 국가에서 매출을 내고 있고, 스웨덴, 헝가리, 미국, 캐나다에서는 현지 고객 대응이 가능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다만, 높은 부채 비율이 투자자들에게는 걱정으로 다가올 텐데요, 최 기자가 직접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내용을 들었다고요. 네, 제일엠앤에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채무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인데요, 현재 300%가 넘는 부채비율을 갖고 있어 재무 안전성을 강화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직접 최충규 재무이사와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계약금 일부를 선수금으로 받는 장비업종 특성상 계약 잔고가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부채가 증가하게 된다"며 "부채 비율이 높은 건 해당 산업의 특성상 불가결한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제일엠앤에스의 수주잔고는 2022년 1,189억 원에서 2023년 말 기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3,033억 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176%의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급증한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김해 공장을 신규 증설해, 생산 능력(캐파)을 10배가량 늘렸고, 올해에는 1,500억 원까지 증가할 예정입니다. 올해 제일엠앤에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90억 원, 217억 원으로 전망되는데요, 현재는 매출액의 98%가 2차전지이지만 앞으로 방산,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로 매출 다변화를 이룰 계획입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별 수주잔고 비중이 30%로 고객사 다변화가 잘 돼 있고, 최근 주목을 받는 방산향 매출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다양한 이점으로 셀메이커들의 수요가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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